한반도 대재앙_서울이 사라진다._하늘의 묵시록 (Mr. Jung-Sun Kim)_1

 

 

<울림>

 

받아 적으라

 

너희에게 이르노니

 

그 어느 날

칠일 낮밤

하늘에서 쏟아 부은 물은

사해를 뒤 엎느니라

 

하늘의 명을 거스른 자

 

너희들의 통곡의 기도

하늘의 역사와 무관하니

 

 

<고뇌>

 

2년 남았다

세상 알림이

 

이 생 자락 시간이가.

저 생 자락 시간인가.

갈음할 길 없어라

 

이생에 머무를 좌표를 일러주건만

세상사 일깨울 방법 없어

그냥 묻혀가노라.

 

사해를 바라보니

세상사 모두 사라졌다.

 

찬엄하다.

 

웅대하다.

 

평온하다.

 

고결하다.